[발달심리학] 콜버그(Kohlberg)의 도덕성 발달 6단계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양심은 유아기에 형성되기 시작한다. 유아는 처음에는 성인에 의해 도덕성이 통제되는 단계를 거쳐 점차 자신의 내적 기준에 의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콜버그(Kohlberg)는 피아제(Piaget)의 도덕성 발달단계를 발달시켜 여러 갈등 상황을 통해 분석한 도덕성 발달단계의 전체적인 양상을 6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6단계

 

 

전인습적 수준 (the pre-conventional)	1단계: 처벌과 복종 지향	- 권위자의 벌을 피하고 권위에 복종하는지 여부에 따라 도덕성을 평가함. - 타인의 이해를 고려하지 않음. - 자기이해와 타인의 이해가 다르다는 것을 모름. - 행위들을 심리적 보다는 신체적인 것으로 봄. - 권위자의 시각과 자신의 시각을 혼동함.
	2단계: 개인적 보상 지향	- 자신의 욕구 충족이 도덕적 판단의 기준임. -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을 생각하는 일종의 교환관계로 인간관계를 이해함.
인습적 수준 (the conventional)	3단계: 대인관계조화 지향	타인을 기쁘게 하고 도와주며, 이를 통한 타인의 인정(예: 칭찬)을 중요시함.
	4단계: 법과 질서 지향	- 법과 질서를 준수함. - 사회속에서 개인의 의무를 다하는 것을 중요시함. 사회 체계 도덕성(social system morality)
후인습적 수준 (the post-conventional level)	5단계: 사회계약정신 지향	-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사회 전체가 인정하는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도덕 기준이 됨. - 사회적 약속은 다수의 사람들의 보다 나은 이익을 위해 바뀔 수도 있다고 믿음.
	6단계: 보편적 도덕원리 지향	- 자신이 선택한 도덕원리, 양심에 따르는 것이 도덕적 판단 기준이 됨. - 도덕원리는 인간의 존엄성, 정의, 사랑, 공정성 등에 근거를 둠.

유아기는 대부분 전인습적 수준 단계에 머무르게 된다. 전인습 수준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발달이 고정된 일부 성인들도 포함된다. 또한 성인의 경우 콜버그의 도덕 추론 발달 단계에서 최고 수준에 이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두 수준을 제외한 마지막 수준은 문화권 마다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에 있어 비판 받아왔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김경미 (2005). 콜버그(Kohlberg)의 도덕성 발달 이론의 교육적 적용.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윤가현, 권석만, 김문수, 남기덕, 도경수, 박권생, 송현주, 신민섭, … 최준식 (2017). 심리학의 이해 (4판). 서울: 학지사.

신명희, 서은희, 송수지, 김은경, 원영실, 노원경, 김정민, 강소연, 임호용 (2018). 발달심리학(2판). 서울: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