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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심리학]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심리학/이상심리학

by 쿠루미세상 2023. 7. 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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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보이는 정신발달장애이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부주의와 과잉행동-충동성이 핵심증상이다.  오늘은 이러한 ADHD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목차>

1. 정의

2. 특징

3. 증상

4. 원인

5. 진단

6. 치료

참고문헌

 

1. 정의

■ 동의어: ADHD, 과운동성장애, 과잉행동장애, 주의력결핍,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되면 아동기는 물론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만성적인 경과를 밟게 된다.

 

 

2. 특징

① '말 안듣 아이', '문제아'로 낙인찍히기 쉽다.

ADHD 아동은 충동적이고 산만한 행동 때문에 주변(부모 혹은 교사)에서 야단이나 꾸중과 같은 부정적인 얘기를 자주 듣는다.

그러다보면 환아는 말을 '안 듣는 아이'나 '문제아'로 주변의 평가를 받게되며, 스스로도 자신을 나쁜 아이, 뭐든지 못하는 아이로 생각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환아는 더욱 자신감이 없어진다. 주의 집중 결함이나 충동성 때문에 또래 관계가 힘들어지고, 소외(따돌림)될 가능성이 높다.

② 감별 진단 및 공존 여부가 평가될 필요성이 있다.

ADHD는 다른 아동·청소년기 문제와 공존할 가능성(예: 학습장애, 의사소통 장애, 운동조정 장애, 우울증, 불안 등)이 높기 때문에 진단에 있어서 감별 진단 또는 공존 여부가 평가 되어야 한다.

③ 과잉행동의 경우 오히려 열정과 에너지로 활용하기 좋다.

실제 기업인들이나 유명인들 중에 ADHD 진단을 받거나 그러한 성향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과잉행동의 경우에는 열정과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아동이 좋아하는 분야를 발견할 경우 이는 엄청난 자원이 될 수 있다.

 
 
*ADHD 유명인 예(왼쪽 부터): 성룡, 스티븐 스필버그, 아인슈타인

영화배우 성룡,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ADHD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들은 ADHD 증상 경험을 했고 특히 성룡과 스필버그는 '난독증'이라는 공통점도 있었지만,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성공한 인물들이기도 하다.

 

 

3. 증상

12세 이전에 증상이 시작되지만, 주로 7세 이전 아동 초기에 발병한다.

ADHD에는크게 3가지 유형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부주의형(주의력 결핍)

② 과잉행동 및 충동 우세형

③ 혼합형

이러한 유형은 ① 부주의형, ② 과잉행동 및 충동 우세형 중에 하나만 있을 수도 있고, 둘 다 있어서 ③ 혼합형만 독립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ADHD 아동의 대부분은 모두 나타내지만, 일부 아동에게는 1개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만약 ADHD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는데 진단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을 경우에는 '미분류형 ADHD'로 구분한다.

 

 

4. 원인

ADHD는 상당한 유전적, 환경적, 심리사회적인 연관성을 지니는 혼합적인 행동 장애이며, 현재 ADHD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뇌의 신경생물학적 요인(예: 유전적 요인,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ADHD를 진단 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National Canter of Mental Health, 2020).

① 신경생물학적 요인

ADHD로 진단된 사람의 뇌 크기가 진단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3~5%정도 작다고 한다. 특히, 기저핵의 크기가 작다는 것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뇌 피질도 ADHD로 진단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께가 엷고 3년 정도 성숙이 지연된다고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ADHD의 증상이 줄어들 경우, 상대적으로 작았던 기저핵이 보통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피질의 두께 또한 뒤늦게 두꺼워 진다고 한다.

* ADHD에서 일관되게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뇌 회로 세 가지: ① 인지조절(congnitive control) 네트워크 ② 디폴트모드(default mode) 네트워크 ③ 도파민 회로

② 임산부의 흡연 (환경적 요인 - 독성물질, 결핍, 감염, 외상)

흡연과 같은 독성물질이 ADHD를 일으킬 수 있다. 니코틴은 태아 뇌 속의 도파민 수준을 증가시켜 과잉활동을 만든다. 한 예로, 담배를 피우는 산모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산모를 대상으로 비교 관찰했을 때 담배를 매일 한 갑 피우는 산모는 ADHD아동을 출산한 경우가 22%로 훨씬 높았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산모는 8% 나타났다.

③ 특이소질(취약성)-스트레스 이론

특이소질-스트레스 이론은 아동의 과잉활동적인 기질과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 및 스트레스 요인이 결합되어 ADHD가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 태아기에 노출된 위험요소(임신 중의 술, 니코틴, 약물, 고혈압, 그리고 모성 스트레스 등)와 조산, 저체중과 같은 환경적 요인들도 있으나, 아직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그리고 무조건 잘못된 부모의 양육방법 때문에 ADHD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지나친 자책감은 아이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5. 진단 (DSM-5)

만 4~18세 아동 중 학업 또는 행동장애가 있고 부주의, 과잉행동, 또는 충동성의 증상이 있는 아이에게 ADHD 평가가 이루어진다.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와 부모와의 면담과 여러 의학적 평가가 필요하다. 미국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지침서(DSM-5)에 의한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6. 치료

ADHD의 치료에서는 약물치료만으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심리치료와 부모교육이 필수적이다. 심리치료에는 행동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이다. 다음은 ADHD 치료들이다.

① 약물치료: 클로니딘,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아토목세틴염산염

② 행동치료

④ 부모교육 ★

: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에게 ADHD 아동을 다루는 치료법을 교육하여 가정에서 이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⑤ 가족상담

⑥ 인지재활치료: '중재법'이 인지 기능 향상에 효과적임

*중재법 종류: 전산화인지훈련 프로그램, 자기점검인지기능훈련 프로그램, 사회상황 이야기 중재, 작업기억 훈련 프로그램, 공동주의-가상교실, 레크레이션 수영프로그램, Exergame, 운동 프로그램, Exergame Fitness, n-book 인지 훈련, 인지 컴퓨터 훈련 등

⑥ 스포츠 운동에 참여하기

⑦ 신체 단련하기

⑧ 요가, 무술 익히기

⑨ 건강한 음식 섭취하기

⑩ 공기가 맑은 곳에서 살기

기타 등등

이렇게 ADHD에 대해 살펴보았다. ADHD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아동의 행동을 직접 관찰하고 부모님과 선생님을 통해서 아동의 주의 집중 능력과 행동 문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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